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일러두기

이 사이트를 사용하시기 전에 알아두실 사항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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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를 제작한 의도

구약 성경을 읽다 보면 이스라엘과 유다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름을 끊임없이 마주하게 됩니다.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이들 제국과 그 통치자들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한 주역들이었습니다.

성경 속 제국과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섭리와 이스라엘의 역사를 더 정확히 통찰할 수 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데에도 소중한 지표가 됩니다. 저는 이를 깊이 이해하고자 조병호 박사의 '성경과 5대 제국'을 수차례 탐독하며 연구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학습 과정에서 몇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무엇보다 서술된 내용이 실제 역사의 연대기적 순서와 일치하지 않아 흐름을 파악하는 데 혼란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라는 표현을 접했을 때 그가 동명이인의 왕들 중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파악하는 데에도 많은 수고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다메섹과 하맛" 등 성경 지명과 결부된 국제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별도의 자료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갈증을 바탕으로, 성경과 관련된 주변국 왕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계통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본 사이트는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등 6대 제국의 연대기를 성경 역사와 대조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이 공간이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역사적 맥락 속에서 말씀을 더욱 깊이 깨닫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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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이름이 다른 이유

역사적 이름 vs 성경 표기

같은 왕이라도 역사 기록에서의 이름과 성경에 표기된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앗수르의 왕 "센나케립(Sennacherib)"은 성경에서 "산헤립"으로 표기됩니다.

이는 고대 언어(아카드어, 히브리어 등)를 한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이입니다. 역사학에서는 원어에 가까운 발음을 사용하고, 성경에서는 한글 성경 번역 전통을 따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두 가지 이름을 모두 표기하여 혼란을 줄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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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한글 이름도 자료마다 다른 이유

같은 역사적 인물이라도 한글 표기가 자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ebuchadnezzar"는 "느부갓네살", "네부카드네자르", "느부카드네자르" 등으로 표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애굽의 "Shoshenq"도 국어국문학 및 일반 표기에서는 "쇼생크"로, 고고학 및 이집트학 전문 표기에서는 "셰숑크"로 표기합니다.

이는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방법이 시대와 학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가능한 한 현대 학술 표준과 널리 통용되는 표기를 따르되, 필요한 경우 여러 표기를 함께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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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이름이 연속되지 않는 이유

역사를 살펴보면 "살만에셀 3세" 다음에 "살만에셀 4세"가 아닌 "티글랏-필레셀 3세"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왕조 교체, 찬탈, 또는 다른 혈통의 왕이 즉위했기 때문입니다. 고대 제국의 왕위 계승은 항상 부자 관계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군사 쿠데타나 정치적 변화로 인해 새로운 왕조가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왕의 번호가 건너뛰거나, 같은 이름을 가진 왕이 여러 시대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