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몬 왕조의 히르카누스 2세와 아리스토불루스 2세가 왕위 계승권을 두고 내분을 벌였다. 폼페이우스는 이를 틈타 개입하여 BC 63년 예루살렘을 점령했다. 이로써 유대는 독립권을 잃고 로마의 속국이 되었으며, 하스몬 왕조의 실권은 약화되고 이후 헤롯 가문이 부상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폼페이우스 (Pompey)
BC 106-BC 48주요 내용
- 소아시아 지역의 고질적인 해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트리다테스 전쟁에서 승리하며 로마 군사력을 동방 전역에 과시함
- 기원전 64년 쇠퇴하던 셀레우코스 왕조를 완전히 멸망시키고 성경의 주요 배경인 수리아를 로마의 공식 속주로 편입함
- 하스몬 왕조의 두 형제인 힐카누스 2세와 아리스토불루스 2세 사이의 유혈 낭자한 권력 투쟁에 개입하여 중재자로 나섬
- 양측의 뇌물 공세와 외교적 로비를 이용해 유대 내부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며 로마군이 예루살렘으로 진격할 명분을 쌓음
- 기원전 63년 아리스토불루스 지지자들이 농성하던 예루살렘 성벽을 3개월간 포위한 끝에 마침내 안식일을 틈타 함락함
-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공격적 방어를 하지 않는 율법적 특성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이용해 성전의 방어 체계를 무력화함
- 이방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성전 내부의 지성소에 강제로 진입하여 유대인들에게 신앙적 모욕과 깊은 상처를 안겨줌
- 지성소 내부에 신상이 없음을 보고 당황했으나 성전 기물을 약탈하지는 않는 이례적인 관용을 베풀어 민심 이반을 막음
- 사실상의 독립국이었던 하스몬 왕조를 해체하고 유대를 로마 총독의 감시를 받는 속국 체제로 전락시켜 자치권을 박탈함
- 힐카누스 2세에게 왕의 칭호를 금지하고 대제사장 겸 민족 통치자의 지위만 부여하여 로마에 순응하는 꼭두각시로 세움
- 유대의 영토를 대폭 축소하고 욥바와 가자 등 해안 도시들을 분리하여 수리아 속주 소속으로 재편하는 행정 조치를 단행함
- 동방 원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귀국하여 카이사르 및 크라수스와 함께 제1차 삼두정치를 결성해 로마의 실권을 장악함